복지부, 시범사업기관 추가공모...참여 진료과목·대상질환 대폭 늘려

 

외과계 교육상담료 시범사업이 안과와 이비인후과 등 외과계 전 영역으로 확대된다.

사업대상 진료과목이 추가되면서, 대상 질환 또한 기존 9개에서 15개로 대폭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공고하고, 수술전후 관리 교육상담 시범사업 참여기관을 추가 공모한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수술 전후 환자 예후개선과 외과계 의원급 의료기관 활성화를 목표로, 관련 시범사업을 진행키로 하고 지난달 지난달 24일부터 참여기관 모집을 벌인 바 있다.

당초 정부가 내놓은 참여기관 목표치는 외과계 의원 3000곳. 그러나 지난 6일 마감된 시범사업 신청 참여의원의 숫자는 전국 1300여 곳에 그쳤다.

 

이에 정부는 시범사업 대상 진료과목을 확대해, 참여기관을 추가로 공모키로 했다.

일단 시범사업 대상 진료과목의 숫자는 기존 6개에서 10개로 늘었다.

기존에는 외과·비뇨기과·정형외과·흉부외과·신경외과·산부인과 등에 한해 시범사업 참여가 가능했으나, 추가 공모에는 ▲안과 ▲성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이비인후과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에 맞춰 시범사업 대상 질환도 기존 9개에서 15개로 확대됐다.

새로 시범사업 대상에 추가된 질환은 △백내장(70세이상) △유방암 △소이증 △만성부비동염 △코 및 비동의 기타 장애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 등이다.

▲수술전후 관리 교육상담 시범사업 대상 질환

수술전후 관리 교육상담 시범사업은 외과계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수술 전후 환자에 구조화된 교육상담을 제공하면 별도의 시범수가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범사업 의원이 환자에게 교육상담을 제공하면 진찰료와 별도로 첫회 2만 4000원, 재회 1만 6400원의 교육상담수가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수술전후 관리 교육상담사업 시범수가

시범사업 참여기관 추가공모는 이달 26일까지 진행된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외과계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요양기관업무포털 서비스(https://biz.hira.or.kr> 모니터링> 수술 전후 관리 교육상담 등 시범사업>시범사업 대상기관 신청) 등을 통해 참여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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