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혁신단지 내 국내 최대규모..."혈액투석액 생산량 수급 안정화 기대"

GC녹십자엠에스는 최근 혈액투석액 플랜트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충북 진천·음석 혁신단지에 혈액투석액(Hemo Dialysis Solution) 플랜트 기공식을 열고, 착공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플랜트는 약 2만 2000㎡ 대지에 연간 410만개 혈액투석액 생산이 가능한 국내 최대규모로 지어진다. 

이는 기존 GC녹십자엠에스 용인공장 생산규모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이번 생산시설 확장을 통해 회사측은 제조 중심으로 전문화한 혈액투석액 사업의 수익성이 더욱 개선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해 보령제약과 10년간 혈액투석액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해 국내 45% 규모의 혈액투석액을 제조하고 있다.

또 혈액투석액 시장 규모도 매년 7~9%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 플랜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국내 혈액투석액의 수급 안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C녹십자엠에스 안은억 대표는 “이 플랜트는 국내 최대규모 혈액투석액 자동화 생산시설" 이라며 "앞으로도 혈액투석액 생산에 있어서 국내 1위 기업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엠에스는 2019년 상반기중에 플랜트 건립을 마무리하고 설비설치와 검증, 시생산 등을 거쳐 오는 2020년에는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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