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 환자의 골활성도와 뇌졸중 재발 관계 입증

▲ 김정민 교수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명남) 신경과 김정민 교수가 지난 8월 31일에서 9월 1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국제지질동맥경화학회(The 7th International Congress on Lipid & Atherosclerosis)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가 발표한 연구 제목은 ‘뇌경색 환자의 골활성도와 뇌졸중 재발에 미치는 영향 연구(Bone Marrow Activity among Cerebral Infarction Patients and Its Impact on Stroke Recurrence)'으로 약 60명의 뇌경색 환자의 양전자단층촬영 검사상 척추골 골 활성도가 증가돼 있으면 뇌경색 재발 및 혈관 사건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김 교수는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는 염증세포를 공급하는 비장 및 골수 등 조혈기관의 기능이 항진된 경우, 향후 심혈관질환 재발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까지 뇌경색 환자에서 조혈기관의 활성 여부에 대한 연구는 전무한 가운데, 이번 연구를 통해 뇌경색 환자의 죽상동맥경화반의 진행 기전에 중요한 단서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중앙대병원 신경과 김정민․박광열 교수 및 핵의학과 석주원 교수가 참여한 공동 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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