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12일 아프리카 4개국 규제당국자 초청 컨퍼런스 개최

파머징 마켓(신흥제약시장)의 의약품 시장 성장세가 2021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6년까지 파머징 마켓의 의약품 시장은 그 외 지역에 비해 의약품 사용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이는 전체 의약품 사용량 증가율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파머징 마켓 의약품 시장은 10% 증가했으며 다른 지역은 4% 성장했고,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파머징 마켓 시장이 7% 늘어나는 동안 그 외 지역의 성장률은 없었다. 

이에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12일 이집트‧남아공 등 아프리카 4개국 의약품규제당국자가 참여하는 '2018 제네릭의약품 규제당국자 초청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파머징 마켓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으로 국내 제약업체의 의약품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아프리카 4개국은 우리나라의 아프리카 전체 수출실적 가운데 56.6%를 보이는 등 많은 수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날은 ▲아프리카 4개국의 의약품 허가‧심사 제도 안내 ▲국내 제약업체와 규제당국자 간 일대일 맞춤형 상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컨퍼런스에 이어 스위스‧대만 등의 제네릭의약품 허가‧심사 방향 및 심사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WHO 사전적격성(PQ) 인증 지원을 위한 워크숍도 개최된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파머징 마켓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제약사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해외 규제당국자들에게 국내 의약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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