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의날` 기념 류마티스 심포지엄

대한류마티스연구회(회장 송영욱)가 10월 12일 `관절염의 날`을 기념해 `관절염의 완치를 향하여`를 주제로 지난 7일 류마티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와이어스(대표 강백희) 후원으로 대국민 관심증대를 통한 관절염의 올바른 진단과 치료기회를 바르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은 류마티즘 전문의 및 정부정책 관계자와 환자들이 대거 참석해 심도 깊은 강연과 관련 토론이 전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복지부 건강증진국 이종구 국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류마티스연구회와 같은 의료계 싱크탱크의 연구활동과 정책제안으로 정부의 보건복지 활동이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관절염의 경우 국민보건은 물론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의료계 전문가들의 싱크탱크인 류마티스연구회에서 연구되고 제안된 내용들이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절염의 진보된 치료법`에 대해 발표한 연세의대 이수곤 교수는 "최근 관절염 약물치료 분야에서 종양괴사인자억제제 엔브렐(에타너셉트)과 같은 생물학제제의 등장으로 치료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하지만 환자나 임상현장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치 못한 보험급여기준으로 인해 치료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효율적인 관절염 치료와 환자 편의를 위해 개선이 요망된다"고 촉구했다.
 중앙의대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는 "우리나라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는 30~5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해당 진료과인 류마티스내과 방문지연으로 조기진단이 늦어져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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