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부문 대상...만성B형간염 치료제 시장 새로운 선택지 부상

일동제약은 베시보가 2018 오송신약의료대상에서 신약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만성 B형간염 치료 신약 베시보가 2018 오송신약·의료대상에서 신약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베시포비르디피복실말레산염 성분의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는 대한민국 28호 신약이자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뉴클레오티드 계열 약제다. 

2017년 5월 개발에 성공, 같은 해 11월 시장에 출시됐다. 

베시보는 임상시험 결과 기존 치료제와 대등한 수준의 치료 효과는 물론 기존 치료제에서 발견됐던 부작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외국산이 점유한 만성 B형간염 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96주 사용에 대한 임상 결과를 발표, 장기 사용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하는 등 신약 허가 이후에도 지속적인 임상연구를 통해 신약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일동제약은 베시보가 외국계 제약사의 제품과 비교해 손색없는 효과를 지닌 것은 물론 부작용을 개선해 안전성을 높인 국산 신약이라는 점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만성 B형간염 치료는 오랜 기간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것을 감안할 때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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