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고잔동 옛 단원보건소에서 탈북민 110여명 대상으로 의료봉사 진행

▲ 고대 안산병원(원장 최병민)과 안산단원경찰서(서장 심헌규)가 1일 안산시 고잔동 옛 단원보건소 1층에서 '이웃사랑 탈북민 의료지원 행사'를 실시했다.

고대 안산병원(원장 최병민)과 안산단원경찰서(서장 심헌규)가 ‘이웃사랑 탈북민 의료지원 행사’를 실시했다.

양 기관은 1일 안산시 고잔동 옛 단원보건소 1층에서 탈북민 11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달 안산병원과 안산단원경찰서가 탈북민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처음으로 시행하는 행사다.

의료봉사는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산부인과를 비롯해 간호부,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사회사업팀 교직원들과 안산단원경찰서 소속 직원들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의료봉사버스인 KUM-C버스를 이용해 의료진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있었으며,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질환에 대해서는 의료비 지원을 통해 안산병원에서 추가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최병민 병원장은 “안산병원은 로제타홀센터 의료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의료봉사는 탈북민들의 건강과 관심을 책임지는 과정의 일환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산단원경찰서와 긴밀히 협조해 이들이 소외받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한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심헌규 안산단원서장은 “탈북민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는 중 질병을 모르고 살 수 있다”면서 “이번 기회로 탈북민들의 건강도 챙기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돼 통일됐을 때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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