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겐사와 기술·판매 전략적 제휴

LG생명과학(대표 양흥준)은 지난달 29일 일본 아리겐社와 자사가 개발한 차세대 퀴놀론계 항균제 팩티브에 대한 기술수출 및 일본시장 판매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G생명과학측은 2백만불의 초기 기술수출료와 단계별 기술수출료를 받기로 했으며, 매출액에 따른 일정 비율의 판매 로열티와 출시 후 10년간 일본내의 원료독점공급권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출 계약으로 팩티브가 세계 전지역에 수출되는 계기가 됐다며, 일본내 임상실험을 통한 신약 승인 허가 절차를 진행, 향후 8천억원 가량의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생명과학은 최근 세계시장 공략을 목표로 개발중인 바이오신약 서방형 인성장호르몬(LB03002)에 대한 저신장증 소아환자에 대한 유럽 임상 2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회사측은 LB03002는 1회 주사로 약효가 지속되는 새로운 개념의 왜소증치료제로 개발중인 제품이라며, 이번 임상 결과 혈중 성장호르몬 및 인슐린유사 성장인자(IGF-1)의 농도 증가를 통해 저성장증 소아 환자의 성장을 촉진 1년 투여후 기존 제형과 동등한 성장속도를 보여주는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 결과는 지난 달 말 열린 유럽·미국 공동 소아 내분비학회(Jointed ESPE/LWPES 2005)에서 발표됐으며, LG생명과학측은 현재 스위스 바이오파트너스社와 공동으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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