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국제심포지엄 참가자 한 목소리

심평원이 최근 개최한 보건의료체계에서의 근거중심 의학의 활성화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국제 석학 및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근거에 입각한 환자 진료를 강조하고 이를 위해 대책 마련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영국 사우스햄튼대 보건대학 존 가베이 명예교수는 의료기술평가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제 한 후 연구자 등이 접근 가능하며 믿을만한 평가를 제공하려는 도전에 임하고 임상의학자, 환자, 정책 결정자들이 이 과정에 관여해 이 결과를 사용하다면 근거 중심 의학에 대한 수요는 충족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날 복지부 김명현 보건정책국장은 근거 중심의학은 보건의료체계를 보다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며 의료인들이 이를 확산시킬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심평원 이상무 의료기술평가사업단장은 국가 차원에서 보건의료에 근거한 기초를 둔 의사 결정을 돕도록 이익단체들로부터 독립적이고 중립성을 보장 받은 국가 중심의 기구를 통해 포괄적이고 객관적이며 투명한 과정을 통한 의료 기술 평가가 이뤄져야 하는 한편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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