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11.6% 성장...영업익·당기순익 모두 증가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24일 2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올해 2분기 125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6.8% 증가한 74억원을, 당기순이익은 15.2% 성장한 60억원을 올렸다. 

사업별로는 일반의약품을 비롯한 컨슈머헬스케어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고,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 역시 약가 인하 반영에도 불구하고 소폭 증가했다. 

일동제약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컨슈머헬스케어 부문 모두 최근 5년 동안 도입 또는 출시한 제품의 매출 확대가 가시화되면서 성장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당뇨병치료제 온글라이자, 콤비글라이즈, 비만치료제 벨빅, 대상포진치료제 팜비어 등 전문의약품을 비롯해 고함량비타민B군제 엑세라민, 기능성화장품 퍼스트랩 등 컨슈머헬스케어 제품이 성장세를 이끈 것이다. 

아울러 간판 브랜드인 종합비타민제 아로나민도 꾸준한 실적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실적도 상승세다. 

일동제약은 올해 상반기 244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11.6% 성장했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은 139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55.6% 성장했고, 당기순이익은 12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6.7% 상승했다. 

한편, 일동제약은 수익성 향상으로 확보한 비용을 신약개발 등 R&D 활동에 투입하는 생산적 투자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표적항암제 IDX-1197, 항반변성치료제 바이오베터 IDB0062, 항체치료제 바이오베터 IDB0076,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등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진행도 순조로운 상황.

일동제약은 "R&D 강화 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의약품 분야는 물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컨슈머헬스케어 분야 브랜드 강화와 함께 신규 사업 발굴 등 수익원 확보에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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