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억제제 투여 후 피부반응 발생 시간 연구 JAMA Dermatol에 실려

면역항암제 투여 후 평균 4.2개월이 지난 후 부터 발진과 같은 피부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펜실베니아의대 피부과 Leo L. Wang 교수는 PD-1 억제제를 투여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지연성 피부관련 부작용 발생 시간을 분석했고, 이 결과가 지난 18일자 JAMA Dermatol 온라인판에 실렸다(JAMA Dermatol. Published online July 18).

이번 분석은 2014년 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종양내과에서 PD-L 억제제인 펨브롤리주맙, 니볼루맙, 또는 니볼루맙+이필리무맙을 투여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중 PD-L 억제제 치료제와 관련이 있는 피부 이상반응이 나타난 환자는 17명이었고, 대부분 태선양 피부염, 수포성 유사천포창, 다형 홍반, 습진, 낭창, 유육종증이 포함됐다. 12명의 환자는 펨브롤리주맙 또는 니볼루맙 치료 한 후 3개월이내 피부 반응이 발생했다. 전반적인 피부반응이 나타난 시점은 약물 투여 후 4.2개월(0.5~38개월)로 나타났다.

Leo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PD-1 억제제는 다양한 피부 부작용을 유발하며 또한 일부는 치료 중단 후에도 계속될 수 있다"면서 "이에 따라 피부과 의사들은 이러한 지연성 피부 부작용 발생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