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12개사 68개제품 약가인하 공고...8월부터 시행

일부 일회용 점안액의 약가가 내달부터 인하된다. 

보건복지부 약제급여목록 고시에 따르면, 12개 제약사 68개 품목의 일회용 점안액이 평균 25.5% 인하된다. 

인하 폭은 최저 1.4%에서 최대 55.4%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국콜마는 히알미니점안액이 55.4%를 비롯해 4품목이 인하되며, 콜마파마는 아이레인프리점안액이 46.6% 깎인다. 인하되는 제품은 14품목이다.

산텐제약은 히아레인미니점안액 0.1%가 33.1%, 0.3%가 28.6% 인하되며, 제이더블유신약은  4품목의 약가가 깎이고 그 중 아일리점안액의 인하 폭이 51.9%에 달한다.

또한 유니메드는 24품목, 아주약품 2품목, ▲아이큐어 1품목, ▲미쓰비시다나베 2품목, ▲동성제약 7품목 ▲대한약품 3품목 ▲오스코리아 4품목 등이 있다.

그러나 일회용 점안액 약가인하 쇼크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오는 9월, 20여 곳이 넘는 제약사의 제품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8월부터 약가인하되는 품목들은 약가재평가 결과를 수용한 것이고, 의견을 따로 제출한 제약사들은 약가인하가 1개월 유예된 상황이다.

1개월 유예기간을 벌게 된 삼천당제약, 한림제약 등은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실제 약가인하 집행 시기는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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