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자 상허 유석창 선생 흉상 제막식과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 연결통로 개통식에 이어 진행된 개원식에서 김경희 이사장은 "겨레를 위해 민중병원을 설립한 상허의 정신을 계승하여 국민건강과 행복증진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근태 장관은 "인간은 질병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존재이므로 현대사회에서 병원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하다"며 "건국대학교가 공공성을 유지하며 21세기 BT산업의 `건국`을 주도하길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지난달 건국대 이사에 선임된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는 "`엄마손이 약손`이라는 말처럼 건국대병원이 세상의 모든 환자들에게 따스하고 사랑이 가득 찬 `엄마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8월 1일 본격 진료를 시작한 건대병원은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바탕으로 `종이 없는 병원` 구현과 재학생 자원봉사단 `그린캡`을 출범시키는 등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그린 캡`은 지하철 건대입구역 주변의 노약자나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며 연기자 박한별 양(2006년 건대 수시모집 합격자)이 `그린캡` 1호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