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첫 전체회의 열어...교섭단체 간사에 기동민·김명연·최도자·윤소하 의원 선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후반기 국회 첫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었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20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가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계류법안과 현안이 쌓여있다 보니, 여야 모두 속도감있는 업무 추진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복지위는 오는 25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어 위원 간 상견례를 갖는 한편, 위원회 운영방향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후반기 상임위원 구성 후 첫 회의다.

이명수 신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저출산·고령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비롯해 보건복지 분야에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며 "개인의 건강을 지키는 보건의료정책과 국민의 삶을 질적으로 개선하는 복지정책을 담당하는 큰 책임을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위원회 계류법안이 1075건에 달해 행정안전위원회에 이어 두번째로 많고, 관리하는 예산 또한 전체 정부 지출의 15%인 65조원을 넘는다"며 "우리 위원회의 방향과 속도가 국민들에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밝혔다.

복지위는 이날 각 교섭단체 간사로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윤소하 의원을 선임했다. 국회 교섭단체가 4곳으로 늘어남에 따라 복지위 또한 앞으로 이들 '4(四) 간사' 체제로 운영된다.

7월 국회 복지위 운영일정도 확정됐다.

복지위는 25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국민연금공단,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각각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명수 신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상임위 시작에 앞서, 복지위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후반기 새로 복지위원에 선임된 바른미래당 장정숙 의원(사진 왼쪽)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이명수 위원장.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