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새병원 만들 것"

부속병원 2009년 완공 예정
  타대학 출신에도 문 활짝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초일류로 거듭나기가 시작됐습니다. 가톨릭대학교 부속의 새병원이 다음달 7일 기공식을 갖고 4년후인 2009년에 완공됨은 물론, 성의회관 역시 같은 해에 문을 열 계획입니다. 바야흐로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야심찬 새로운 도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입니다."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무원장으로 유임된 남궁성은 교수가 밝히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의 내일의 청사진이다.

 남궁성은 부총장은 "병원 규모 및 시설도 발전에 있어서 매우 큰 역할을 하지만 이보다는 구성원 모두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가톨릭 이념인 생명 존중, 인간 존중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앞으로 세워질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새병원은 가톨릭대학교 부속 병원으로 탈바꿈, 70여년간 써 온 `성모병원`에서 `성모를 바꿀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하고 반드시 믿음과 신뢰를 주면서 고품격 이미지를 내포하는 가톨릭대학교 부속병원으로 새 출발 하겠다며 오랜동안 그려 왔던 큰 그림의 일단을 피력했다.
 특히 남궁성은 부총장은 "새병원 기공과 같은 하드웨어와 함께 인적 구성 등 소프트웨어도 함께 조화를 이뤄가야 명실상부한 고품질 의료기관의 기틀이 마련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원 대학의 운영 시스템을 구축, 선진형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였다.
 이를 위해 남궁 부총장은 교수를 비롯해 간호사, 행정직, 기술직 등 각 분야 전문 교직원들의 마인드를 개혁하고 업그레이드 시켜 경쟁력을 제고하고 급격히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전하고 우선적으로 교수 채용시 가톨릭의대 출신 뿐만 아니라 능력이 인정되는 타 대학 출신 교수들을 대폭 채용하는 등 폭넓은 교수 공개 채용을 과감하게 실천할 계획이라고 했다.
 남궁 부총장은 앞으로 교수들의 연구 공간을 여유있게 확보해 연구 중심 대학원 대학으로 거듭 발돋움 함은 물론, 양질의 고급화된 진료와 환자에 대한 친절 등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강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의료기관으로 우뚝 서겠다며 마지막 봉사를 다짐하는 의지를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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