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거래소서 상장식 가져...5만8500원에 잘 출발

 

패치제 연구개발 전문 제약사 아이큐어(대표 최영권)가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아이큐어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실시된 일반 공모 결과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24만주에 대해 총 7954만 1150주의 청약이 몰린 바 있다. 첫날 시작가는 공모가인 6만5000원 보다 낮은 5만 8500원에 장을 출발했다. 

최영권 대표는 "아이큐어는 세계 최초로 도네페질 성분의 치매치료제 패치제 개발을 위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 20년간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에 전념한 결과 이룰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이어 "앞으로 신약개발을 통해 인류건강에 공헌하고 치매, 파킨슨 등 신경계 분야에서 혁신치료제를 개발해 공익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큐어는 TDDS(경피약물전달체계)기술을 접목해 세계 최초로 도네페질 패치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호즈, 대만, 말레이시아에서 진행중인 임상3상은 내년 상반기 종료될 예정이다.

미국 임상은 내년 상반기 중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큐어는 이를 위해 CGMP급 공장을 전북 완주에 건립했다. 

미국 시장 출시는 2020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도네페질 성분의 패치제는 아이큐어가 가장 빠른 개발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 패치제는 3.5일에 1번 붙이는 편의성을 장점으로 약 10조원의 미국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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