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권위의 복강경 수술 교육기관 일카드에서 한국의사 최초 기록

▲ 순천향대 서울병원 김용진 교수가 3년 연속 일카드 초청 교수로 임용됐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김용진 교수가 세계 권위의 복강경 수술 교육기관으로 알려진 일카드(IRCAD)의 초청교수(Visiting Professor)로 3년 연속 임용됐다. 

2016년 고도비만 복강경 수술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일카드 초청교수에 임용된 김 교수는 한국의사 최초 3년 연속 임용이라는 새로운 타이틀도 갖게 됐다.

일카드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병원 암센터이자 국제 복강경 트레이닝센터로 매년 3천명 이상의 해외 의사들이 연수를 받는 곳이다. 대만과 브라질에 지사를 두고 있다.

김용진 교수는 지난 6월 일카드 대만지사에서 열린 '고도비만 및 대사수술 내시경 복강경 수술 과정'의 교수자격으로 10개국에서 모인 의사 30여 명에게 복강경 술기를 전수했다.

김용진 고도비만수술센터장은 "2년 전 최초로 고도비만 복강경 수술과정을 맡게 되었을 때 외국 의사들을 교육한다는 자부심으로 꼼꼼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고도비만 복강경 술기가 독보적인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2009년부터 고도비만 수술을 시작해 1000례 이상의 수술건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도비만 학술지 중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Obesity surgery와 미국대사비만수술학회의 공식 학회지 SOARD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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