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신건강지원단, 정신건강 인식개선 전국 순회포럼 개최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이하 중앙지원단)이 오는 7월 10일부터 세종·부산·광주·서울을 돌며 '2018 전국순회 정신건강포럼'을 연다.

 

중앙지원단과 정신건강 관련 10개 단체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을 기치로 하고 있다.

실제 보건복지부와 삼성서울병원이 펴낸 2016년 정신질환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 4명 중 1명이 정신장애를 경험할 정도로 정신건강의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나, 지역사회 수용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지원단 윤석준 단장은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국민의 마음 문이 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포럼은 △가까이에서 보면 '정상'은 없습니다(세종, 7/10) △우리 옆집에 정신장애인이 산다?!(부산, 7/18) △'중독된 24시간', 일 년 후 우리가족은 괜찮을까?(광주, 8/21) △정신건강한 사회 만들기 대작전(서울, 8/28) 등의 주제로 이어질 예정이다.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은 국가정신건강증진사업을 자문·지원하는 보건복지부장관 소속 기구로 지난 1999년 설치돼 올해로 7기를 맞았다. 

7기 중앙지원단은 고려의대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를 단장으로 예방의학, 보건의료, 간호, 사회복지, 임상심리, 법률 등 정신건강 전문가 14명이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