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공제회 설립 착실히 준비"




"전공의의 위상 강화를 위해서 해야 할일이 참으로 많습니다. 전임 집행부가 추진해 왔던 사업을 승계해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선배 의사를 비롯해 신임 대전협 상임이사진과 호흡을 맞춰 나가면 잘 해낼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이 혁 신임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이 회장은 특히 임기내 중점적으로 추진할 3대 사업은 전공의 노조 결성과 공제화 사업 활성화, 수련 평가 사업 중립적 기관으로의 이관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전력 투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특히 전공의 노조 설립과 관련해서는 내부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양치기 소년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전공의 노조 설립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이외에 이 혁 신임 회장은 중점 사업 중 하나로 전개하고 있는 참진단 무료 진료활동의 범위를 확대해 보다 많은 외국인 노동자 등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최근 약대 학제개편과 관련해 언급되고 있는 집단 휴진에 대해서는 대전협 차원에서는 출퇴근 시간 준수를 통한 준법투쟁을 포함해 병협과 합의한 사항인 10일간 휴가를 일시에 사용하는 안, 진료를 거부하고 수련만 받는 안 등이 검토되고 있으며 이는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실시할 예정으로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회장은 약사가 의사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아는 국회의원이나 국민들이 상당수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국회 및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는 등 이에 대한 일련의 활동이 의료계 내에서 진행, 이를 올바로 알려야 의료 정책이 바로서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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