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어 강릉에서도 개최...유크리드 안전성·유효성 데이터 재조명

유유제약은 강릉씨마크호텔에서 경구용 항혈소판제 유크리드 출시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유유제약이 항혈소판제 유크리드(티클로피딘염산염/은행엽엑스) 출시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이어가고 있다. 

유유제약은 지난달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양일간 강릉씨마크호텔에서 경구용 항혈소판제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유크리드 출시 10주년을 맞아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를 재조명했다고 2일 밝혔다.

6월 30일은 울산의대 조광덕 교수, 성균관의대 방오영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차의대 김진권 교수, 경희의대 김범준 교수, 가천의대 신동훈 교수가 차례로 강연을 이어갔다.

먼저 차의대 김진권 교수는 뇌졸중 예방에 있어 혈소판 활성 억제의 의의를 설명하고 항혈소판제의 종류와 각 약물의 유효성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또 ADP 수용체 길항제의 뇌졸중 예방 효과를 아스피린과 비교하고, ADP 수용체 길항제의 내성 현황과 내성률 확인 방법으로 P2Y12 reaction unit (PRU)을 소개했다.
 
경희의대 김범준 교수는 뇌졸중이라는 질환의 특징을 설명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발병 혈관 크기에 따른 뇌졸중 분류와, 분류에 따른 항혈소판제의 유효성 데이터를 소개했고, 이어 유크리드에 포함된 은행엽엑스가 티클로피딘의 단점으로 지적돼 왔던 호중구감소증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항혈전효과도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가천의대 신동훈 교수는 새로운 ADP 수용체 길항제들의 최신 연구들을 소개했다.

강연이 끝나고는 열띤 토론이 이어졌으며 심포지엄은 다음날 7월 1일까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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