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協, 태국·아세안 제약시장 진출 세미나 개최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아세안 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협회는 오는 7얼 6일 ‘태국 및 아세안 제약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협회가 이처럼 나선 데는 아직 시장규모가 크지 않지만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의약품 시장에 국내 제약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기 때문이다. 

협회에 따르면 아세안 의약품 시장 규모는 247억달러(약 28조원)에 달한다. 

최근 6년(2010년~2016년)간 연평균 신장률은 6.6%로 고속성장하고 있고, 향후 2020년까지 매년 8.4%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리적·문화적 측면에서도 최우선 공략지라 할 수 있지만, 아세안 의약품 시장에서 한국의 시장점유율은 3.2%로 미미한 수준이다.

이에 이번 세미나에서는 태국의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책과 시장진출 기회요인 등에 대해 소개하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태국 및 아세안 시장 진출 시 고려해야 할 미래 전략 등이 논의된다. 

구체적으로 태국 및 아세안 헬스케어 시장으로의 진출 전략(이정협 태국 과학기술혁신정책연구원 수석고문)의 발표로 시작해 ‘태국 내 Biotech 분야 투자 환경과 태국 정부 지원책’(Vinnipa Pipupchaiyasit 태국 투자청 참사관)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아세안 시장에 진출 시 고려해야 할 미래 전략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허경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제담당 부회장을 좌장으로 이정협 태국 과학기술혁신정책 연구원 수석고문과 이범진 아주대 약대 교수, 김세진 KOTRA 前방콕무역관 부관장, 이상준 JW홀딩스 본부장, 김명현 일동제약 이사, 김도영 대웅제약 팀장이 함께한다.

협회는 “아세안 의약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은 글로벌 시장진출의 초기 단계인 수출에 머물러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속가능한 아세안 의약품 시장진출 모델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져 의약품 시장진출 확대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미나의 사전신청은 협회 홈페이지(www.kpbma.or.kr)에서 받고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기타 행사와 관련한 문의는 협회 대외협력실(02-6301-2156, jms@kpbma.or.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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