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씹어먹는 복합제...“정제 다양화로 연령별 맞춤 처방 가능”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이 천식·비염 치료제의 정제를 다양화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미약품은 국내 최초 씹어 먹는 딸기맛 천식·비염 동반 치료 복합제 몬테리진츄정을 내달 1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몬테리진츄정은 몬테루카스트 5mg과 레보세티리진염산염 5mg을 결합한 이층정 복합제로, 천식을 동반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복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8월 물과 함께 복용하는 몬테리진을 출시한 데 이어 딸기맛 츄정을 추가로 발매함으로써 소아청소년의 복용편의성을 높이고, 환자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의료진 맞춤 처방도 가능하게 됐다. 

또 알루알루-PTP로 개별 포장돼 있어 간편하게 보관하고 위생적으로 복용할 수 있다. 

몬테리진츄정에 함유된 몬테루카스트 성분은 기관지 수축, 호흡곤란, 콧물 등을 유발하는 류코트리엔 물질을 억제, 천식 및 비염 증상을 호전시킨다. 

또 다른 성분인 레보세티리진염산염은 알레르기비염 치료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항히스타민제다. 

몬테루카스트와 레보세티리진염산염은 각각 투여됐을 때 소아 알레르기비염 환자에서 코 증상을 유의하게 개선하는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한미약품은 각 성분 단일제 투약군과 복합제 투약군간의 약동학적 동등성도 입증했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는 “식약처 임상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소아청소년의 경우 정확한 용량 투여 및 복약순응도 향상을 위한 맞춤형 의약품이 개발돼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며 “몬테리진츄정이 이러한 권고사항을 충족시키는 한편, 소아청소년 천식동반 비염환자의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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