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부원장 직제 신설, 연구 지원 일원화 등 연구력 향상 노력 결실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근수)이 임상연구 분야 국제 인증기관인 ‘국제 연구대상자 보호 프로그램 인증협회(AAHRPP:Association for the Accreditation of Human Research Protection Program)’로부터 전면 인증(full-accreditation)을 획득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3월 AAHRPP 인증을 위한 현장 실사를 받았으며 지난 23일 전면 인증 통보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AAHRPP는 2001년 미국 정부의 임상시험 안전·윤리 관련 7개 부처가 후원해 설립된 비영리 민간 인증 협회로 임상연구를 수행하는 의료기관과 연구진이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지에 따라 부분 인증과 전면 인증을 부여하는 국제 인증기관이다. 

AAHRPP 전면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임상연구를 과학적이고 윤리적으로 수행하고 있는지를 증명할 수 있는 정책, 절차, 실행활동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총 3개 영역 100여 개 규범을 평가하는 1차 서류 심사 후 2단계로 실사단에 의한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실사단의 보고에 따른 보완 검토 자료 제출 및 AAHRPP 인증위원회의의 최종 평가를 받는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구 역량 강화 및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해 2016년 연구부원장 직제를 신설하고 연구 및 지원 업무를 일원화했다. 또 인력 및 장비를 보충하고 제도를 정비하는 등 연구력 향상에 노력을 기울였다.

김근수 원장은 “이번 AAHRPP 전면 인증은 그동안 추진해 온 연구 역량 강화 활동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AAHRPP 인증을 계기로 다국적 임상 연구 유치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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