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허브병원 제2도약기"

"삼성서울병원 출범 당시, 일일 평균 외래 환자수는 2500~3000명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일일 평균 6000명에 달하는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현시점에서는 고품질의 의료는 물론 이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시스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향후, 아시아 최고수준의 암센터 완공과 비전 2010 달성을 통해, 환자들이 불편 없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이종철 원장이 지난 8월 1일자로 제6대 원장에 연임됐다.
 이원장은 지난 2000~2005년까지 5년의 제4·5대 원장에 이어 임기 3년의 6대 원장을 연임하게 됐다.
 암센터 사업과 2010 비전 등 병원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마스터플랜을 진두지휘해 온 이원장의 연임으로 아시아 최고수준의 의료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삼성서울병원의 경주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원장은 향후 3년을 병원 제2의 도약 중요한 시기로 보고 2008년 아시아 최고수준의 삼성암센터의 성공적 개원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인력과 조직·시설·장비·정보시스템 등 병원전체의 인프라와 시스템을 미래 지향적이고 효육적 방향으로 재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과거 최고의 수준으로 구축돼 온 삼성서울병원의 IT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업데이트 해 환자편의 중심의 모바일 병원(mobile hospital)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2010 비전의 핵심인 아시아 의료허브를 위한 국제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는 삼성암센터 완공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성공적인 발전을 거듭해 온 고객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의료의 질적인 발전에 포커스를 맞춰 세계적 수준의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미래전략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연구부문의 국제화를 목표로 임상시험 부문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육성책을 펼쳐온 이원장은 향후 미국 민간 임상시험국제기구 `AAHRPP`에 미국을 제외한 국가중 가장 먼저 국제인증을 신청하는 등 임상시험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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