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 게재된 논문 중 한 해 동안 인용 및 다운로드 횟수 가장 많은 논문 저자에게 수여

▲ 김용진 교수.

고대 구로병원 김용진 교수(산부인과)가 세계적 국제학술지 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Nature)가 선정하는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조직공학재생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인 'Tissue Engineering and Regenerative Medicine(SCI-E)'에 게재된 논문 중 한 해 동안 인용 및 다운로드 횟수가 가장 많은 논문의 저자에게 수여된다. 

김 교수는 지난달 25~26일 양일간 KIST에서 개최된 '2018년도 대한조직공학재생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논문은 생쥐의 난소에서 추출한 난포의 조직공학을 기반으로 한 체외배양 과정에서 호르몬 환경에 따른 성장인자 변화를 연구한 내용이다. 본 연구는 서울의대 구승엽 교수 연구팀과의 협동연구 후 지난해 10월 게재됐다. 

난자를 보호하고 성숙시키는 난소 내의 미세구조체인 난포의 체외배양 기술은 난자성숙 과정에 대한 기초의학 연구로의 활용뿐 아니라 향후 새로운 대안적 난임 치료법 개발 관점에서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연구 분야다. 

김 교수는 "아직 임상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여러 장애물이 있지만,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 분야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투자 그리고 발전 속도를 감안할 때 향후 의학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며 "생식의학 분야에서는 난임 치료 및 가임력 보존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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