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2상 임상결과와 최근 R&D 성과 발표...기술이전·공동개발 모색

신풍제약은 최근 열린 2018 바이오 국제컨벤션에 참가해 뇌졸중 혁신신약 후보물질 SP-8203의 성공 가능성을 알렸다고 12일 밝혔다.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이 최근 2018 바이오 국제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참가해 개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뇌졸중 혁신신약 후보물질 SP-8203의 성공 가능성을 알렸다. 

신풍제약은 최근 열린 바이오 USA에 감사해 주요 제품 현황을 비롯한 최근 R&D 성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유제만 대표는 회사소개를 통해 최근 완료된 SP-8203의 전기2상 임상시험 결과를 중점 발표했다. 

뇌졸중 혁신신약 후보물질인 다중기전 세포보호제 SP-8203은 지난달 초 열린 유럽뇌졸중학회 (Europe Stroke Organization Conference 2018)에서도 구두발표 의제로 선정된 바 있다. 

혈전용해제 tPA 단독 혹은 혈관재관류시술을 병행한 총 80명 환자에서의 임상2상 결과, SP-8203이 이들 표준 치료요법들과 안전하게 병용돼 유효성을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유 대표는 “SP-8203의 안전성 및 유의미한 뇌신경행동학적 개선 효과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을 확인하게 됐다”며 “가능성을 보여준 전기임상 결과와 시장성, 정부지원을 바탕으로 후기2상 임상을 연내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관심을 표명한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등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P-8203은 현재 임상적인 미충족 수요가 큰 뇌졸중 치료에 새로운 치료요법 가능성을 제시하며, 피라맥스에 이어 또 하나의 국내 자체개발 글로벌 신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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