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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천식 치료...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달렸다캐나다 연구팀 분석 결과,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환자 16.9% 천식 치료 실패
PIV 감염 환자 치료 실패 절대 위험률 46.7%
최상관 기자  |  skchoi@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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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승인 2018.06.12  06: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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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소아 환자는 천식 치료에서 실패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결과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16.9%가 천식 치료에 실패했다. 특히 파라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중증 천식 소아 환자는 치료 실패의 절대적인 위험률이 46.7%였다.

캐나다 퀘벡 몬트리올 대학 Francine M. Ducharme 교수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Pediatrics 6월 호에 실렸다(10.1542/peds.2017-4105).

천식 악화의 약 60~80%는 호흡기 감염에 의해 유발되지만, 어떤 병원균이 문제를 일으키는지는 알려진 바 없었다.

연구에서 중증 천식 악화율과 치료에 대한 병원균의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연구진은 DOORWAY 연구를 분석했다. DOORWAY는 ‘천식 및 천명 환자에서 경구 스테로이드 반응성 결정 요인’을 연구한 것으로, 흡입형 기관지 확장제와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표준 치료 후 치료 실패를 평가하기 위해 고안됐다.

이어 연구진은 17세 이하의 중등도 및 중증 천식 환자 958명을 대상으로 코호트 연구를 수행했다.

호흡기 바이러스와 비정형 박테리아의 비인두 표본을 검사하고 표준화된 호흡 평가 측정법을 사용해 천식 악화 정도를 측정했다. 치료 실패는 입원, 응급실 체류가 8시간 이상 지속하거나 천식이 재발할 경우로 정의했다.

그 결과 전체 환자의 61.7%가 적어도 하나의 호흡기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고, 이 중 16.9%의 환자가 천식 치료를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호흡기 병원균에 대한 양성 반응은 중증 천식 악화와는 관련이 없었지만, 양성 반응(20.7%)을 보인 환자는 음성 반응(12.5%)환자 보다 치료 실패 위험률이 8.2% 더 높았다(95 % CI 3.3-13.1%).

또한 비리노바이러스(Non-Rhinovirus)에 감염된 환자의 치료 실패 위험률은 25.4%(95% CI 19.8%-31.0%)로 병원체에 감염되지 않은 군과 비교해 조정 위험률에서 13.1% 더 높았다.

이 외의 바이러스에 의한 치료 실패의 절대적인 위험률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21.4%(95% CI 14.1-28.7%), 인플루엔자(IV) 37.5%(95% CI 17.8%-57.2%), 파라인플루엔자(PIV) 46.7%(95% CI 20.4-73.0%)이었다.

바이러스 별 천식 치료 실패에 대한 조정 위험률은 RSV 8.8%, IV 24.9%, PIV 34.1%였다.

이번 연구의 수석저자인 캐나다 맥길대학 Caroline Quach 교수는 “IV와 같은 특정 바이러스가 천식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것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치료 실패의 절대 위험률이 20% 높아졌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백신을 통한 예방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Ducharme 박사는 “환자들은 독감 예방 주사를 체계적으로 접종 받아야 한다”면서 “급성 천식 환자의 치료 실패 위험을 줄이기 위해 병원체 특이적 또는 비특이적 치료로 응급실에서 신속하게 병원체를 확인 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 경증 천식 환자는 포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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