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일까지 시카고 멕코믹 컨벤션 센터서 열려

 

전 세계 임상 연구의 메카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가 현지시간으로 1일 시카고 멕코믹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했다.

올해 연례학술대회 슬로건은 신약 개발 전달 및 정밀의학의 접근 확대로, 이는 현재 암치료에서 정밀의학은 일반화되고 있으며 더 높은 효과와 안전성을 위한 확대전략만 남아있음을 시사한다.

ASCO Bruce E. Johnson 회장은 "암 분야에서 정밀의학은 치료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면서 "정밀의학으로 인해 암 치료 효과는 점점 높이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이러한 치료법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ASCO Bruce E. Johnson 회장

이를 뒷받침하듯 세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플레너리 세션과 임상과학 심포지엄 그리고 교육 세션은 다양한 암종에서의 정밀의학 성과로 채워졌다.

특히 면역항암제 등장 이후 새로운 숙제로 떠오른 생존율 개선 이슈가 핫 토픽으로 떠올랐으며, 이러한 성과를 입증한 연구가 학회 기간 내내 발표된다.

그 대표적인 것이 면역항암제와 세포독성 화학항암제 병용요법, 면역항암제간 병용요법, 면역항암제와 유전자 맞춤형 항암제간 병용요법이 난치성 또는 전이성 암 환자들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라 캐논 암연구소(Sarha Cannon Research Institute)  Melissa Lynne Johnson 박사는 이날 교육 세션에서 "세포독성 항암제가 항원 발현과 면역유전 세포 사멸을 활성화하면서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올려준다. 특히 페메트렉시드 유발 PD-L1 발현은 면역 시스템의 주요한 역할을 한다"며 면역항암제와 화학항암요법의 무한한 가능성을 피력했다.

폭스 체이스 암 센터(Fox Chase Cancer Center) Hossein Borghaei 박사 또한 "면역항암제간 병용요법 또한 매우 흥미로운 연구이다. 아직 생존율 개선 효과는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생혈관억제제인 VEGF와 면역항암제간 병용, OX-40 길항제와 같은 다른 면역관문 억제제도 매우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라 캐논 암연구소(Sarha Cannon Research Institute)  Melissa Lynne Johnson 박사가 1일 교육 세션을 통해 면역항암제와 화학요법의 가능성을 설명하고 있다.

ASCO Bruce E. Johnson 회장은 "굉장히 많은 조합의 정밀의학 연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연구자들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최고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는 가능성과 위험성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협력 및 교류를 강조했다.

한편 올해 ASCO에서는 모두 6450개의 앱스트렉이 접수됐으며, 이중 2515개가 채택, 포스터 및 구연으로 발표된다. 동시에 3350여개의 연제가 학회 공식저널인 Journal of Oncology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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