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추적 관찰 결과 AUA서 발표

 

저위험 전립선 암 환자의 경우 적극적 감시(active surveillance)보다 혈관 병변 광역동 치료(vascular-targeted phototherapy, VTP)를 하는 것이 예후가 더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비뇨기과학회(AUA)는 21일 전립선 암 환자를 대상으로 VTP와 적극적 감시를 비교한 4년 추적 관찰한 결과를 최신 임상 앱스트렉 세션에서 발표했다(LBA-23).

해당 연구는 두 치료간의 예후를 평가하는 최초의 무작위 대조군 전향적 연구로, 2년 추적 관찰 결과가 지난해 Lancet Oncology(Lancet Oncol. 2017;18:181)에 발표된 바 있으며 이를 근거로 유럽식의약청(EMA)은 저위험 환자에서 VPT 사용을 허가한 바 있다.

이번에 발표된 결과는 4년째 결과로 연구의 일차 종료점은 방사선 치료로 전환하는 비율을 평가했다. 무전이 발생률, 암특이 발생률 및 전체 생존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4년째 후 VPT군과 적극적 감사군의 방사선 치료 전환율은 각각 24%와 53%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HR=0.31, 95% CI=0.21-0.45; p<0.001). 위험비 분석에서 방사전 치료률을 69% 낮춘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2년째에는 각각 7%와 33%였으며, 3년째에는 14%와 44%였다.

이와 함께 무전이 발생률(99% vs 99%), 암특이 발생률(100% vs 100%), 전체 생존율(98% vs 99%)은 4년째 모두 유사했다.

미국 사우던 캘리포니아의대Inderbir Gill 교수는 저위험군을 대상으로 광역동 치료와 전립선 감시를 비교한 전향적 첫 연구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광역동 치료는 방사전 치료로 전환하는 비율이 매우 낮았다. 이는 치료와 관련된 이환율을 낮춘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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