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을 알리는데 공연이나 영화·드라마 촬영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연극이나 음악회는 모든 병원들이 참여할 정도로 활성화됐지만 영화와 드라마는 촬영일수가 많아 일부 병원으로 한정되고 있다.
 특히 새로 개원한 병원들은 병원을 빨리·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고, 제작진들은 제작환경이 좋아 자주 촬영되곤 한다.
 부산 광안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좋은강안병원에서는 최근 방영예정에 있는 MBC 드라마 `닥터 깽`과 영화 `눈부신 날에`가 촬영됐다. 이 병원은 올해들어 세번째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가 되면서 제작진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지난해 개원한 건국대병원이나 동국대병원 + 한방병원, 중앙대의료원은 촬영이 꾸준하며, 방송국과 가까운 장점으로 국립암센터·이대목동병원·미즈메디병원 등에선 KBS 드라마 `인생이여 고마워요` 등이 촬영되고 있다.
 이와관련 병원들은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는 `스타가 찾은 곳`이라는 신비감 등으로 좋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다. 그러나 환자진료에는 불편을 줄 수 있어 진료가 끝난 시간이나 주말에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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