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전 학년 재학생 대상으로 열려

▲ 고려의대는 11일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대생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학생토론회를 개최했다.

고려의대(학장 이홍식)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의대생들과 함께 공론의 장을 열었다.

고려의대는 11일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2018학년도 글로벌 리더십 프로젝트 첫 번째 시리즈 '4차 산업혁명 시대-의대생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학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현재 의학계 화두인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처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자기 주도적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열렸다. 특히 전 학년 재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행사를 기획하고 학생들이 직접 사회와 진행을 맡도록 했으며, 현재 임상실습 교환학생으로 체류 중인 중국, 독일, 스웨덴, 태국 등 해외 의대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발표회는 학생 및 교수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구성한 팀별로 주제에 대한 전략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바라본 현재 의학계 상황을 진단하고, 의학도 및 미래 의사로서 4차 산업혁명의 의미 및 대비 전략,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눴다. 또 해외 의대생들은 자국의 의료 환경을 바탕으로 현재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인식하고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견을 더했다.

이홍식 학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타인과 적절한 방법으로 소통하는 수준 높은 토론의 장으로서 글로벌 리더십 프로젝트를 개최하고 있는데, 오늘처럼 서로 정보와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나눈다면 이미 4차 산업혁명을 충분히 대비하고 있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과 전략 도출, 발표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에 대해 놀랐으며 많은 걸 배운 것 같아 학장으로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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