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 등 1분기 실적 발표...“전년 동기 대비 고성장”

 

휴온스그룹이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 휴메딕스는 15일 일제히 2018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우선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김완섭)은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858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영업이익률 19.3%), 당기순이익 139억원(당기순이익률 16.2%)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8%, 45.2%, 69.8% 증가한 수치다. 

휴온스글로벌은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의 해외수출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발생과 최근 총 567억원 규모의 유럽지역 수출 본계약 체결 등의 성과가 고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차별화된 블록버스터 육성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1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휴톡스의 국내 임상3상 완료, 제2공장 준공 등 다양한 호재가 있는 만큼 지속적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들도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우선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전문의약품, 뷰티헬스케어, 수탁사업 등 모든 사업부문에 걸쳐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폭 성장, 올해 1분기 호실적을 이어갔다. 

휴온스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740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영업이익률 15.4%), 당기순이익 85억원(당기순이익률 11.5%)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 59.5%, -11.1% 증감했다. 

휴온스는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를 비롯해 이너셋 허니부쉬를 필두로 한 뷰티헬스케어 사업, 리도카인주사제, 점안제 PDRN 주사제 등이 성장에 이바지한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감소했는데, 이에 대해 에스테틱사업부를 휴메딕스로 양도하면서 반영됐던 일회성 기타수익의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1분기에도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매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휴온스는 국내에만 안주하지 않고 해외 수출 지역과 품목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휴메딕스(대표 정구완)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3억원, 영업이익 21억원, 당기순이익 2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25%, 6% 증감한 수치다. 

휴메딕스는 주력 품목인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의 안정적인 국내 매출 성장과 해외 진출 국가의 매출 증대와 코스메틱 사업부문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휴메딕스 정구완 대표는 “기존 주력 분야였던 히알루론산 기반의 필러와 골관절염 치료제, 화장품에 이어 재생의학 및 미용 분야에서 활용가치가 높은 PDRN을 확보함으로써 중장기적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며 “기존 주력 분야와 연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PDRN 제품을 개발해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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