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정기공채부터 적용...개인성향 분석 통해 맞춤형 직무적합도 평가

 

AI(인공지능)이 면접까지 보는 시대가 열린다. 

JW중외제약(대표 전재광·신영섭)은 올해 상반기 정기공채에 AI 면접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기존 오프라인 시험으로 진행하던 인적성검사를 AI 면접으로 대체한다. 

AI 면접은 컴퓨터 화상카메라와 마이크로 인식된 지원자의 표정, 말투, 행동 등을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분석, 조직과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선별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1차 서류전형에서 결격 사유가 없는 지원자는 개인 컴퓨터 등을 통해 AI 면접을 치르게 된다. 

AI 면접은 가벼운 사전조사부터 시작해 상황면접, 인지게임 순서로 진행된다. 

초반에는 주로 지원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이후 개인 맞춤형 면접을 통해 상황 대처 능력, 직무 역량 등을 평가하게 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채용 과정에서 주관적인 판단을 최대한 배제하고 객관적인 공정한 평가를 위해 AI 면접을 도입하게 됐다”며 “지원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개인 PC를 활용해 자유롭게 인적성검사를 치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기 공채 모집 영역은 의약품, 미용성형, 의료기기, 진단·영상장비 등 영업·기술·서비스 직군이며, 오는 15일까지 JW그룹 채용 홈페이지(jwholdings.recruiter.c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신입사원은 그룹 공통 채용 후 직무 적합성을 고려, 지주사인 JW홀딩스를 비롯해 JW중외제약, JW신약, JW메디칼 등에 배치된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