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대웅제약, 공동마케팅 및 판매 협약 체결...“대상포진 백신 넓힐 것”

SK케미칼은 자사의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의 영업을 대웅제약과 함께 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SK케미칼(사장 박만훈)이 자사의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의 공동판매를 대웅제약과 함께한다. 

SK케미칼은 10일 대웅제약과 스카이조스터에 대한 공동 마케팅 및 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K케미칼과 대웅제약은 올해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약물 대열에 올라선 스카이조스터의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케미칼과 대웅제약은 공동으로 전국 병의원에서 스카이조스터의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 

대웅제약은 기존에 갖고 있던 종합병원 및 일반 병의원에서의 공고한 영업·마케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접종자의 편의성 향상과 국내 대상포진백신 시장 확대에 일조할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시장에 빠른 속도로 안착한 스카이조스터를 다양한 접종처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공급, 출시 첫 해 국내 시장점유율 5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대웅제약은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과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스카이조스터의 시장 확대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국민의 삶의 질이 나아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 안재용 백산사업부문장은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대상포진 백신의 수요는 꾸준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산 백신의 안정적 공급으로 글로벌 제약사가 독점하던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조스터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를 약독화시킨 생백신으로, 해외 전문 비임상 시험기관에서 엄격히 안전성을 입증한 후 국내에서 약 5년 간의 임상을 진행, 유료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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