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제품 용량 절반

한국얀센이 기존 비마약성진통제 울트라셋의 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울트라셋 세미정을 시판했다.
 울트라셋 세미 1정의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162.5㎎)과 트라마돌(tramadol HCL 18.75㎎)로, 기존 정제를 바로 사용하기 어려운 민감성 또는 노인환자를 포함한 중등도 및 중증 급만성통증 환자들이 초기용량으로 통증을 치료하는데 적합하도록 제조됐다.
 보험상한가는 1정당 238원이며 이달 1일부터 중등도 및 중증 급만성통증 환자가 처방받을 경우 건강보험을 적용받는다.
 미국통증학회는 지난 2002년 `관절염 및 통증에 관한 가이드라인`에서 중등도 이상의 통증에 사용되는 울트라셋과 같은 트라마돌 제제 사용시 민감성 또는 노인환자 등에게 초기에 저용량으로 통증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울트라셋은 마약성진통제가 아니면서도 codeine 30㎎ 제제와 동등한 강력한 진통효과를 보이는 반면 마약성진통제에서 나타나는 중독성이나 약물남용의 우려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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