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개소식 가져…내시경 검사실·초음파내시경실 등 총 11개 검사실 갖춰

▲ 전남대병원는 3일 병동 7층에서 소화기센터 확장 개소식을 가졌다.

전남대병원 소화기센터(센터장 김현수 소화기내과 교수)가 확장 개소했다.

전남대병원은 3일 병원 7동 3층에서 이삼용 병원장과 김현수 센터장 등 의료진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화기센터 확장 개소식을 가졌다.  

1년여의 공사 끝에 새롭게 단장한 소화기센터는 1184.81㎡(358평)의 면적에 내시경 검사실 5곳, 초음파 내시경실 2곳, 복부초음파실, 간섬유화 검사실, 캡슐 내시경실, 운동검사실 등 총 11개의 검사실을 갖췄다.

이와 함께 췌담도 내시경 치료실과 최첨단 환자 감시 장비를 구비한 23개 침상 규모의 회복실,감염 위험을 최소화한 세척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이같은 최첨단 시스템 속에서 의사·간호사·간호조무사·영상기사 등 의료진은 하루 100~150여건에 달하는 내시경 검사 및 시술을 상호 유기적인 체제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센터 확장으로 전남대병원은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각종 종양 환자에 대한 내시경 치료 서비스를 예전보다 훨씬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소화기센터에서는 복부 초음파, 간섬유화 검사, 위종양 내시경 절제술, 대장종양 내시경 절제술, 췌담도 내시경 및 중재적 내시경 초음파 시술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또 상부 위장관, 하부 위장관, 간 질환 그리고 췌담도 팀으로 나뉘어 소화기질환에 대한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소화기센터 특성화 전략으로 임상시험을 강화하고, 국내외 센터와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해 센터의 전문성을 더욱 키워가고 있다.

소화기센터는 앞으로 만성 간염, 담석증, 염증성 소화기질환, 위장관 상피내 종양에 대한 전문 진료팀을 육성해 환자에 대한 특화 진료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현수 센터장은 "전남대병원 소화기센터는 각 분야 최고 수준의 임상 경험 및 선진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진료를 지향하고 있다"며 "지역민들이 높은 수준의 검사 및 시술을 신속하고 편안하게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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