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곤 교수 논문 `로이터 헬스` 보도

`페노피브레이트+칸데살탄` 단일요법보다 효과

 가천의대 길병원 고광곤 교수(사진·본지 편집자문위원)의 심혈관제제 병합요법에 관한 연구논문이 로이터 헬스(Reuter Health) 보도를 통해 전세계에 소개됐다.
 로이터 헬스는 지난 27일자 인터넷판에서 `지질조절제 페노피브레이트와 항고혈압제 칸데살탄 병용으로 고중성지방혈증·고혈압 환자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고교수팀의 연구결과를 상세히 소개했다. `고중성지방혈증 고혈압 환자의 치료에 페노피브레이트와 칸데살탄 병합요법의 부가적인 이로운 효과` 제목의 이 논문은 내분비계 유수의 저널 `Diabetes Care(2006;29:195-201)` 최근호에 게재돼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고교수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우리 연구팀의 일련의 성과들은 심혈관질환 감소에 있어 병용요법이 단일요법과 비교해 부작용 증가 없이 더 우수한 효과를 나타냄을 확인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가천의대 길병원 고광곤·한승환 교수팀은 이번 논문에서 미국국립보건원 내분비내과 주임교수인 마이클 콴(Michael J. Quon) 박사와 함께 고중성지방혈증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혈중지질·안지오텐신시스템·인슐린저항성·내피세포 의존성 혈관 확장능에 대한 페노피브레이트와 칸데살탄 단독 및 부가적인 병합효과에 대해 관찰했다.
 연구결과, 병합요법이 각각의 단독요법에 비해 혈압과 고지혈증을 월등히 개선하면서 유의하게 내피세포 기능을 더 향상시키고(72%), 항염증 효과와 더불어 인슐린 민감도와 혈중 아디포넥틴을 증가시키는 것이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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