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이해·대응·대화요령 등 담겨…옥천군에'기억지키미 안심이웃수첩' 공급

충북대병원 충북광역치매센터(센터장 김시경)는 이웃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치매환자 대응 매뉴얼이 담긴 '기억지키미 안심이웃수첩'을 26일 발간한다.

이번 매뉴얼에는 치매안심마을을 만들어가기 위한 기억지키미들의 역할과 함께 치매환자의 이해와 대응 및 대화요령 등이 담겼다. 

특히 △지역주민 △지역경찰 △버스 및 택시기사 △상점종사자 △약사 △우체부(택배기사) 등 우리 지역에서 실종과 같은 위험한 상황에 처한 치매환자를 접할 수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대응 요령이 삽화를 통해 알기 쉽게 구성했다.

충북광역치매센터 관계자는 "옥천군 이원면에서 발생한 치매환자 실종 및 발견 사례뿐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 따른 사례를 그림으로 만든 것이 치매환자 대응 매뉴얼"이라며 "옥천군뿐 아니라 충청북도 모든 시·군에도 적용 가능하여 치매안심마을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억지키미 안심이웃수첩'은 4월 말 공모사업 결과보고서와 함께 보건복지부에 제출해 충청북도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억지키미 안심이웃수첩'이 필요한 기관 또는 개인은 충북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https://chungbuk.nid.or.kr) 또는 전화(043-269-6891)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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