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수가 조정난항…하향예상 반발 불러
식대는 병협·건강보험공단이 각각 자체 연구용역을 통해 산정한 보험수가가 최고 3200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조정이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복지부는 지난 17~20일 전국 1425개 병원급 요양기관과 2038개 의원을 대상으로 급식과 관련한 현황 파악을 했으며, 이번 조사는 식대급여 전환을 위한 기본자료로 합리적인 수가마련을 위한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또 ŗ월 시행한다는 입장이지만 시기에 쫓겨 불완전한 정책으로 반영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며, 조만간 공개토론회 등을 거쳐 충분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H병원 원장은 지난해 각종 급여화로 보장성은 좋아졌지만 경영수지는 더 나빠졌다며, 올해 식대급여가 타 방법과 같이 낮게 결정된다면 적자는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병원식대에 일정수준 보험급여를 적용하고 나머지 차액은 본인부담하는 형태의 `참조가격제` 적용은 보건의료·시민단체들이 반대하고 있어 성사여부는 더 두고 봐야 한다.
병원 식대 보험급여가 어떻게 결정되고 언제 시행될지 병원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