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는 2018~2020년…"학술활동 확대·발전시키고 국제학회 유치 등 활동 기획 중"

▲ 김승현 교수.

한양대병원 김승현 교수(신경과)가 대한치매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다. 

김 이사장은 13일~14일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김 교수는 "본 학회는 최근 국가적 관심사인 '치매국가책임제' 정책이 정착되고 활성화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우리나라 치매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학회다"며 "학술활동을 크게 임상·기초·신경심리로 확대해 발전시키고 국제화 시대에 걸맞게 국제학회 유치 및 젊은 연구자의 연구지원과 모든 회원이 동참하는 연구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사회적 활동과 정책 활동의 활성화, 치매를 주된 관심 영역으로 하는 연관학회와의 외연적 교류를 통해 본 학회가 성숙한 도약을 하는 계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교수는 치매 분야를 포함한 신경계 퇴행성질환과 난치성 질환인 루게릭병의 권위자로, 2009년 보건복지부 지정 뇌신경계 질환 중개연구센터를 유치해 알츠하이머 치매 및 루게릭병의 신규약제 개발사업을 필두로 2010년부터 5년간 복지부지정 병원특성화사업을 통해 난치성 신경계질환에 대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루게릭병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고, 최근에는 보건복지부의 치매극복사업의 일환으로 ASM 활성조절제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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