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경구용 금연치료제 주석산 바레니클린(varenicline tartrate)으로 금연을 시도한 환자의 흡연욕구와 금단현상이 감소됐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최근 열린 `니코틴-담배 연구협회(Society for Research on Nicotine and Tobacco)`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2000여명의 흡연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2건의 이중맹검(double-blinded) 위약대조 연구에서 환자들은 12주간 바레니클린을 1㎎씩 1일 2회, 부프로피온(bup-ropion)을 150㎎씩 1일 2회, 또는 위약을 투여받았다.
 약제의 효과에 덧붙여, 2차 평가변수로써 환자의 위약 대비 경험을 측정하기 위해 3가지 질문지를 이용해 흡연욕구 및 금단현상 뿐만 아니라 흡연의 만족감과 보상 등에 대한 치료효과를 보고 하였다.
 연구결과, 바레니클린군이 위약군 보다 흡연욕구가 유의하게 큰 차이로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p<0.0001). 또한 위약군보다 우울증세, 짜증, 좌절감, 분노, 불안감, 정신집중 저하 등과 같은 금단증상의 강도가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보고됐다(p<0.001).
 흡연이 주는 만족감과 보상효과 등 니코틴의 강화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흡연자의 경험을 측정하는 `수정 담배 평가 설문지(Modified Cigarette Evaluation Questionnaire: mCEQ)`에서도 바레니클린군이 위약군보다 흡연이 주는 만족감과 심리적 보상감이 유의하게 저하됐다고 화이자 측은 전했다(p<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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