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및 ‘봄비’ 등 2편 자작시...“시인으로서의 활동도 활발히”

백남성 이대여성암병원장은 최근 한빛문학상에서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화의료원은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이 제7회 한빛문학상 시상식에서 시(詩)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백 병원장은 영어 시 ‘Life’와 봄날을 떠올릴 수 있는 ‘봄비’ 등 2편의 자작시를 응모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최 측은 영어로 시를 쓰고 이를 번역한 Life는 종래 시인들이 쓰는 시와 아주 다른 새로운 시이며, 봄비의 꽃을 의인화한 봅비도 새봄의 계절을 생동감 있게 묘사했다고 말했다. 

백 병원장은 “항상 이력서 취미 칸에는 10여 년 전부터 시를 쓰고 읽는 것이라 쓰고 있을 만큼 관심이 많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의 창작 시를 통해 시인으로서의 활동도 활발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 병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자신의 이름을 딴 위암 수술법을 고안하는 등 유방암 명의로 명성을 쌓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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