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신경계 주요 제품 판매 계약 연장...SNRI 계열 항우울제 포함

동화약품은 한국화이자제약과 중추신경계 주요 품목에 대한 판매 및 유통계획을 연장했다고 12일 밝혔다.

동화약품(대표이사 사장 유광렬)이 다국적제약사 화이자와의 돈독한 관계를 이어나간다. 

동화약품은 최근 한국화이자제약의 중추신경계(CNS) 주요 품목에 대한 판매 및 유통계약을 연장했다고 12일 밝혔다. 

동화약품과 한국화이자제약은 2015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SSRI(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계열 항우울제 졸로푸트, 항불안제 자낙스, 조현병 치료제 젤독스 등 CNS 3개 품목에 대해 국내 판매 및 유통을 진행해 왔다.

양사는 지난 3년간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에 힘입어 이번에 재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에 따라 동화약품은 화이자의 다른 항우울제 프리스틱(데스벤라팍신숙신염일수화물)을 도입키로 했다. 

프리스틱은 화이자가 2008년 발매한 SNRI(Serotonin-Noradrenaline Reuptake Inhibitor,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 계열의 항우울제로, 국내에는 2015년 처음 선보였다.

동화약품은 프리스틱 도입으로 SSRI 계열과 SNRI 계열까지 갖추며 항우울제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

동화약품 유광렬 사장은 “지난 3년간 양사가 쌓아온 신뢰가 바탕이 돼 향후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재계약을 맺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동화약품의 CNS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해 더 큰 고객만족을 창출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화이자에센셜헬스부문 이혜영 부사장은 “동화약품과 새로운 전략적 제휴를 통해 더 많은 의료진에게 화이자의 CNS 포트폴리오 제품들의 가치를 전달하길 바란다”며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환자 중심 가치를 더 폭넓게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