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mecrolimus, 소양증·재발 줄여

대한피부과학회 좌담회

 아토피피부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국소용 제제 tacrolimus와 pimecrolimus가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피부과학회(이사장 김형옥)는 최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노바티스 후원으로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최신지견` 좌담회를 열고 지난 50년간 아토피피부염 국소치료제로 사용해온 스테로이드를 대체할 수있는 성분으로 tacrolimus와 pimecrolimus가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성분들은 T세포와 비만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여 아토피피부염의 증상을 감소시킨다. 특히 pimecrolimus의 경우 적용 48시간 이내에 소양증 감소, 재발시간 연장, 피부위축이나 면역반응에 영향이 없는 등의 장점이 있다.
 김이사장의 좌장으로 진행된 좌담회는 아토피 피부염과 환경, 아토피 피부염의 면역학적 발생기전, 아토피 피부염의 전신적 면역조절요법, 국소 면역조절제, 피부관리, 국소도포용 pimecrolimus의 임상적 치료효과 등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이사장은 "아토피피부염은 완치가 불가능하므로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환자 스스로 피부 보습과 악화요인을 제거하고 스테로이드 외용제 사용을 최대한 줄여 나가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강조했다. 좌담회에는 이광훈(연세의대, 김진우(가톨릭의대), 박천욱(한림의대), 이애영(동국의대), 김규한(서울의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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