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평가단 75%, 총추위 25% 평가 ... 이사회 최종 1명 선정 후 교육부 제청

▲ 강대희 서울의대 전 학장

전 서울의대 강대희 학장이 27대 서울대 총장 선거 예비 후보에 선정됐다.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는 6일 총장 후보 등록자 10명을 대상으로 소견발표회를 열고, 이중 예비 후보 5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예비 후보는 강대희 의과대학 교수, 남익현 경영대학 교수, 이건우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이우일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정근식 사회학과 교수다(이상 가나다 순).

이들 예비 후보는 18일 연건 캠퍼스, 20일 관악 캠퍼스에서 공개 소견발표회를 열고, 학교 운영방안 등 공약을 발표한다. 

총추위는 5월 3일 이들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정책평가를 실시하고, 교원·직원·학생·부설학교 교원으로 구성된 정책평가단이 10일 정책평가를 한다. 

총추위는 정책평가단 75%, 총추위 25% 의견을 합산해 후보 3명을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후 이사회는 3명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최종 1명을 선정하고, 교육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총장을 임명한다. 

서울의대 한 교수는 "초기 예비 후보 5명 안에 강대희 전 학장이 들어가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예비 후보가 되면 교원, 직원 등이 참여하는 정책평가단이 판단하기 때문에 희망을 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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