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업5주년 토론회서 제기

병원내 약국을 설치하되 경영과 소유를 분리하도록 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 변재환 연구위원은 최근 열린 `의약분업 5주년` 정책토론회에서 의약분업에 따른 국민불편을 해소하고 의료비부담을 낮추기 위해 병원내 약국 설치허용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변 위원은 "보건경제학적인 측면에서 의약분업은 의료에서 조제를 분리하는 것인데 의-약사간 직능분업이 돼있는 병원의 외래조제실을 폐쇄함으로써 분업의 본질을 왜곡하고 국민들에게 불편과 부담만 안겨줬다"고 비판했다.
 또 의약품 분류문제는 현행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구분되어 있는 것을 처방의무의약품, 약국한정(판매)의약품, 자유판매의약품 등으로 세 가지로 분류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함께 약제비 증가 문제에 대해선 대체조제를 허용하면 약제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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