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트 활용 혈전용해술 유용성 입증

▲ 유도성 교수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신경외과 유도성 교수가 지난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경남 창원 풀만 앰배서더호텔에서 개최된 제 31회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한미약품 학술상을 수상했다.

유 교수는 지난해 대한뇌혈관외과학회지(Journal of Cerebrovascular Endovascular Neurosurgry)에 급성 뇌졸중환자에서 스텐트를 이용해 기계적 혈전용해술(뇌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스텐트 등의 기계를 이용해 없애는 치료법)을 시행한 150명 환자에 대한 폐색된 혈관의 개통률, 치료에 따른 합병증 발생률 등 급성 뇌졸중환자의 혈관 내 치료법을 시행한 결과를 구체적으로 발표해 우수논문으로 선정, 이번 상을 수상했다.

유 교수는 급성 뇌졸중과 신경손상환자에서 혈관 내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결과를 세계 유수 학회지에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감압개두술을 시행한 환자의 예후와 뇌관류압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성바오로 병원 신경외과 은진 교수와 함께 세계 신경외과학회지(World Neurosurgery)에 발표했으며 지난 2014년에는 뇌손상 또는 뇌졸중으로 인해 중증 뇌부종이 발생한 환자에게 감압개두술이 효과적인 치료법이라는 내용의 발표로 제 12회 세계중환자의학회에서 ‘Seoul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유도성 교수는 “급성 뇌혈관질환과 신경손상환자의 경우 신속하고 합리적인 치료가 필요하므로 앞으로도 많은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뇌혈관질환과 신경손상환자에서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도성 교수는 대한신경손상학회 부회장,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대한중환자의학회 상임이사, 대한뇌혈관학/대한혈관내수술학 교과서 편집위원과 평의원 등을 맡아 학회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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