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와 로바티탄정 공동판매 계약 체결...“시장 경쟁력 확보 기대”

 

LG화학(대표 박진수)이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로 순환기 계열 시장 점령에 나선다.

LG화학은 한국머크바이오파마와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복합 치료제 로바티탄정(로수바스타틴/발사르탄)을 공동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2014년 4월 로바티탄정 판매 및 마케팅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머크바이오파마가 유통과 판매를 다망해온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계약 개정에 따라 로바티탄의 유통과 300병상 미만 병의원은 LG화학인 담당하고,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은 양사가 공동 담당키로 했다. 

로바티탄정은 안지오텐신Ⅱ수용체 차단제 성분 발사르탄과 스타틴 계열 성분 로수바스타틴의 고정용량 복합제로, 2014년 4월 LG화학이 개발, 출시한 제품이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로바티탄의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 강화와 함께 증가 추세인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LG화학 생명과학본부 김영철 마케팅 담당은 “로바티탄은 로수바스타틴과 발사르탄 두 성분이 고르게 배합된 단층정으로서 제형 크기가 비교적 작아 환자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바티탄은 로수바스타틴 5mg, 10mg, 20mg과 발사르탄 80mg, 160mg의 6가지 용량 조합이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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