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정부의 약대 6년제 도입 방침과 관련해 집단 휴진 찬반 투표율 63%에 76%가 집단 휴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협은 또 이번 투표에서 현행 의약분업에 대한 국회 재평가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89%가 국회에서의 재평가에 대해 찬성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대성 회장은 의협의 휴진 찬반투표가 마무리고 되고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한 투쟁이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약대 6년제 도입 저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협은 복지부가 최근 시행을 검토중인 서브인턴제 도입과 관련 현행 인턴 수련방식을 폐기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모든 의과대학에서의 서브인턴제 도입을 강력 주장했다.
 대전협은 이와 같은 내용의 서브인턴제 도입 의견서를 복지부에 전달했으며, ▲의학전문대학원뿐만 아니라 모든 의과대학에 서브인턴제 도입 ▲현재의 인턴제를 답습하는 서브인턴제 반대 ▲명확한 수련목표, 수련내용이 정립된 서브인턴제 논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최태인 대전협 상임이사는 "복지부가 시행하려는 서브인턴제를 찬성하는 것이 아니며, 인턴제도가 전문 의료인을 양성하기 위한 기초적 제도라는 점에서 정부가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으로 어설프게 실시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