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백억 매출 달성 눈앞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이 지난해 9월 고혈압치료제로 암로디핀과 캄실레이트 염을 붙여 국산 개량신약으로 의욕적으로 출시한 아모디핀이 발매 1년만에 처방건수 3백만건 돌파와 매출 3백60억원 달성이라는 기록적 판매고를 올렸다.
 한미약품은 최근 아모디핀 발매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집계한 결과, 출시 후 1년간 처방 3백만건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 전체 처방의약품 매출 순위에서 한국화이자의 노바스크, 한독약품의 아마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수유비케어가 제공하는 의약품통계분석 솔루션(MDM, MRX)을 바탕으로 1년간 아모디핀 처방 및 매출 통계 분석 결과, 지난해 9월 출시 후 4개월여만에 매출 1백억원을 돌파했으며, 1년간 3백60억원 매출 달성, 8월말 현재 월 매출 40억원 달성 등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 순환기PM팀 이용구 과장은 "아모디핀을 처방하는 의사수가 현재 1만여명에 이르며, 1백병상 이상 병원 기준 490여개 2·3차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측은 아모디핀의 안전성 강화 차원에서 현재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9개 병원에서 108례의 임상실험을 진행중이며, 분당서울대병원 등 6개 의료기관에서도 138례의 임상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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